[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TB 종합연구소가 2020/2021년 연말 연시의 일본 국내 여행 추계를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2020년 12월 23일~2021년 1월 3일 기간중의 일본 국내 여행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790.2만명(작년은 2926.6만명), 국내 여행 총소비액은 72.2% 감소한 2607.6억엔(작년은 9365억엔)에 머무를 전망이다.

국내 여행 수요는 「Go To 트래블」 사업의 대상에 10월부터 도쿄 발착이 포함되어 이후 회복 경향에 있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재확대와 함께 연말 연시 사업에 관한 지원의 전국 일제 정지가 크게 영향을 주었다.

JTB 총연은 12월 당초, 금년 연말 연시는 국내 여행자수 40% 감소의 1755만명, 국내 여행 총소비액 29.1% 감소의 5794.7억엔이 된다고 추계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감염 확대를 받아 12월 14일에 「Go To 트래블 중단 사업」을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1월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JTB 종합연구소에서는 연말 연시의 Go To 전국 일시 정지에 의한 국내 여행 소비 감소액은 3187.1억엔에 달하며, 인원수 베이스에서는 964.만명이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1인당 평균 비용은 2019/2020년 3만2000엔 대비 2020/2021년 3만3000엔으로 상승하였다.

한편, 총무성의 가계 조사에 의하면, 가처분 소득은 2020년 10월 시점에서 6개월 연속으로 실질 증가이며, JTB 종합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도 장래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비의식은 낮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없어 소비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덧붙여 조사는 각종 소비자 앙케이트, 경제 지표, 관광 통계, 숙박 시설이나 교통 기관의 예약 상황등으로 산출하였으며, 국내 여행자수는 숙박을 수반하는 여행자수의 인원수(관광 및 귀성 목적의 여행), 국내 여행 평균 비용은 교통비· 숙박비· 선물비· 식비등 여행중의 제비용을 포함하고, 각종 캠페인에 의한 보전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