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오리엔탈 랜드는 22일, 도쿄 디즈니 리조트(TDR)에서 2021년 3월부터 티켓 변동 가격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나 요일에 티켓 가격을 올려 관람객 수의 변동 차이를 줄인다는 것으로서, 혼잡 완화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 외에 객단가의 인상에 의한 수익 개선에 연결된다. 성인 전일권은 토,일,공휴일, 성수기에 8700엔으로 현재 상황에서 500엔 인상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대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도 실시하고 있어, 향후 여타 대형 유원지들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3월 20일 입장분부터 당분간은, 토.일요일, 공휴일, 봄방학이나 골든 위크 기간 등에 한해서 가격 인상하며, 성인 티켓 중 10시 반부터 입장할 수 있는 타입은 8200엔, 정오 이후 입장할 수 있는 타입은 7700엔으로 400~500엔 인상된다. 어린이 티켓도 같은 정도 오르며, 정확한 가격은 한 달 전부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DR는 지난 7월에 영업을 재개했지만 신형 코로나의 감염 방지 대책으로 입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캐릭터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드는 등 고객 만족도 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다. 가격차를 내는 것으로 일손이 많은 휴일의 혼잡을 억제해 고객 만족도를 조금이라도 충실하게 높이는 목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