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홋카이도는 22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삿포로시에 대해 관광지원사업 'Go To 트래블' 대상에서 당분간 제외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정부 역시 도의 뜻을 존중해 도시를 대상에서 제외할 전망이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업정지가 필요한가의 여부를 신중하게 지켜볼 계획이다.

니시무라 경제 재생상은 22일의 NHK 프로그램에서, 사업의 일시정지에 대해서, 「요 며칠안에 방향성을 감안하여, 감염이 확대하고 있는 도도부현의 지사와 제휴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면서 몇일중에 대상 지역등의 상세 사항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지로 인해 생긴 취소 수수료는 국가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방침이다.

정부가 21일에 결정한 일시정지 방침에서 우선은 각 도도부현 지사가 판단하여 정부가 최종 결정하게 되어 있으며, 도는 23일에 시와 협의해, 정부에 의향을 전달한다 .도간부등에 의하면, 빠르면 26일에 정지해, 기간은 12월 상순까지를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시의 1일당 신규 감염자수는 19일에 과거 최다인 197명, 22일에도 도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154명으로 고공행진 상태가 계속 되고 있다. 이에 도는 의료 제공 체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업 정지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정부는 각 지사의 판단을 존중하되 사업 중단이 확산되면 다시 경제에 타격이 되기 때문에, 지역은 최소한으로 묶겠다는 방침이다. 정지 기간은, 분과회가 제안하고 있는 「3주간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 안이 제안되고 있다.

전국 지사 회장인 이즈미 요시몬 도쿠시마현 지사는 22일의 NHK 프로그램에서 「예를 들면, 홋카이도라면 삿포로, 아이치현이라면 나고야를 제외한다는 식의 선택이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니시무라 경제 재생상은 같은 날, 도내에서 기자단에게, 「프로 야구등의 관중석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다고 하는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일본 전국에서 감염이 확대될 경우는 이벤트의 개최에 대해서도 일정한 제약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행사의 인원수 제한은 「수용 인원의 50%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제한 강화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