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HKT48의 새로운 전용 극장 「서일본 씨티은행 HKT48 극장」이 2일, 후쿠오카 PayPay 돔 옆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BOSS E・ZO FUKUOKA" 1층에 문을 열었다. HKT48의 전용극장은 4년 7개월 만의 "부활"이다.

구 극장은 2011년 11월 26일 호크스 타운몰 내에 문을 열었으나 재개발을 위해 2016년 3월 31일 폐관하였으며, 이후에는 후쿠오카 시내의 3개 홀을 빌려 극장공연을 해왔다. 신극장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본점을 둔 서일본 씨티은행과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체결했으며 명칭은 「니시니혼 씨티은행 HKT48 극장」으로 정해졌으며, 2016년 7월 가입의 4기생, 18년 3월 가입의 드래프트 3기생, 18년 11월 가입의 5기생에게는 첫 전용 극장이 된다.

새 극장의 정원 300명이며, 첫 공연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책으로 128명으로 제한하여 진행되었다. HKT48에 있어서는 2월 25일 이래, 약 8개월만의 관객 대상이 된 공연의 오프닝은 데뷔곡 「스키! 스키! 스킵!」으로 막을 올렸고, 역대 싱글 표제곡을 모두 풀로 선보이는 HKT48 베스트 라이브를 선사했다.

1기생 하야유키는 첫 MC부터 감회가 복받쳐 펑펑 울었고, 멤버들도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날 것 같다" "목소리는 없어도 진심이 전해집니다"라고 입을 모아 신극장 개장과 오랜만의 유관객 공연 더블의 기쁨을 팬들과 나눴다.

멤버를 대표해 팀H 캡틴이자 1기생 마츠오카 나츠미는 「이렇게 여러분의 얼굴을 보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활동할 수 없는 기간은 침울한 적도 많이 있었지만, 여러분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여기 니시니혼 씨티은행 HKT48 극장에서 열심히 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제 곧 9주년, 그리고 10년차에 들어가므로, 앞으로도 HKT48의 응원을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 마지막에는 출연 멤버 48명이서 「이사했습니다」를 피로했다.

11월 6일부터는 제비뽑기로 결정된 팀에서 상연하는 「하카타 나나이로 공연」이 공연되며, 1팀 7명으로 1회 공연에 2팀이 출연한다.

[Photo(C)Merc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