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승용차를 운전중에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를 일으키고는, 현장으로부터 떠난 이유로, 경시청은 29일,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 운전 치상)과 도로 교통법 위반(뺑소니)의 혐의로, 배우 이토 켄타로 용의자(23)를 체포했다.

켄타로는 "오토바이와 충돌한 이후에, 현장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것이 틀림없습니다"라고 용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체포 혐의는 28일 오후 5시 45분경 시부야구 센다가야의 가이엔니시 거리에서 차로 유턴을 시도하던 중 반대 차선으로 직진해 오던 2인승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들을 다치게 하고 그 자리에서 차로 떠난 혐의다.

조사에 대해, 이토 용의자는 「당황하고 있었다. 패닉 상태가 되었다」라고 도주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동청에 의하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던 회사원은 남성이 왼팔의 타박상, 오토바이의 뒷좌석에 있던 무직 여성이 왼쪽 다리 골절의 상처를 입었다. 이토 용의자에게 부상은 없었다.

때마침 사고를 목격한 남성이 이토 용의자를 차로 추적해 정차시키고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전했으며, 그러자 이토는 사고 몇 분 후에 돌아왔다고 한다

공식 사이트등에 의하면, 이토 용의자는 도쿄도 출신. 2019년에 영화 <커피가 식기 전에>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 대표작으로 드라마 <오늘부터 나는!!>과 NHK 연속 TV 소설 <스칼렛> 등이 있다.

소속사무소는 부상당한 2명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현재 수사 중이며 자세한 사고에 대한 설명은 자제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