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전><이별까지 7일><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된 동시에 지석상 후보에 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친구였던 아츠히사와 타케다, 그리고 아츠히사의 아내까지 세 인물의 뒤틀려가는 관계를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이야기로, 이시이 유야 감독이 처음으로 감독, 각본,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이다.

특히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홍콩국제영화제의 B2B(Back to Basics) A Love Supre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 대만의 거장 감독 차이밍량, 홍콩의 필립 영 감독 등 다양한 아시아의 감독들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떤 제약 없이 완전무결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찍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배우들의 진심과 영혼이 느껴지는 영화”라고 전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적으로 재능을 인정받거나 활발히 활동하는 아시아 영화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된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아시아영화 성장과 신인 감독 발굴에 헌신해 온 고(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신설된 지석상에 일본 영화 중에는 유일하게 후보로 포함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마치다군의 세계>에 이어, 2021년 상반기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등과 함께한 신작 <아시안 엔젤>(가제)까지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2021년 개봉할 예정이다.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시간

10월 22일(목) 20:30

영화의전당 소극장

INFORMATION

제목(영제)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All the Things We Never Said)

원제           生きちゃった

감독/각본      이시이 유야

출연             나카노 타이가, 오오시마 유코, 와카바 류야

수입/배급      ㈜디오시네마

개봉예정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