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히로시마 오타케시등에서, 교각의 이름등이 쓰여진 플레이트를 훔친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된 남성이 그 밖에도 12장의 플레이트를 더 훔쳤다고 해서 추가 송치되었다.

절도 혐의로 추가 송치된 사람은 한국 국적의 김종철(金鐘哲 69)이며, 일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월 29일경부터 지난달 20일경까지 오타케시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서 육교와 다리에 설치된 교명판 12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교각의 명판은 사이즈가 크고 대략 12Kg의 무게가 나가는데도, 용의자는 백주에 버젓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찰은 여러 목격자의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특정했고, 김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금까지 9곳에서 모두 26장의 교명판을 훔치고 일부를 재활용 가게에 팔아 생활비와 유흥비를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