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스튜디오 지브리(도쿄)는 19일부터, 지브리 전작품의 스틸 사진을 차례차례 제공한다고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 씨는 " 상식 범위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십시오."라는 친필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식 사이트에서 지브리는 "9월에 새로운 작품을 중심으로 8편, 총 400장을 제공합니다."라며 스틸 사진을 작품당 50장씩 공개했다. 무료로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8개 작품의 타이틀은 「추억의 마니」 「가구야 공주 이야기」 「바람이 분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 「벼랑 위의 포뇨」 「게드 전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즈키씨는 지난 8월 발행된 지브리의 월간지 '열풍' 제8호에 실린 '지브리와 저작권' 좌담회에서 "작품을 보아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작품을 위해서라도 (장면 사진이) 모두에게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