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씨를 운영하는 오리엔탈 랜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실적 악화에 따라 인건비의 대폭적인 삭감을 내걸고, 대략 4000명에 이르는 정사원과 촉탁 사원을 대상으로, 금년 겨울의 보너스를 7할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테마파크의 운영과 관련된 약 2000명의 '한정 정사원'의 보너스도 50% 삭감한다.

퍼레이드에 출연하는 댄서에 대해서는, 당분간 퍼레이드의 본격적인 재개를 전망할 수 없다고 판단, 원내의 다른 업무로 배치 전환을 요구하고, 합의할 수 없는 경우에는 퇴직을 재촉한다고 한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이미 30%에서 10% 감액된 임원 보수에 대해서도 향후 더욱 감액 폭을 확대한다고 한다.

오리엔탈 랜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테마파크의 휴업이 계속되어, 금년 6월까지 3개월간의 결산이 248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7월의 재개 후도 입장객수를 줄이고 있는 것 외에 내년 3월까지 대규모 이벤트도 거의 중지할 예정으로, 향후도 수입 감소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