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2020년 8월 28일(금), 첫운행을 맞이한 크루즈 열차 「THE ROYAL EXPRESS ~HOKAIDO CRUISE TRAIN~」이 JR 삿포로역을 출발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출발식에는, 홋카이도의 스즈키 나오미치 지사를 비롯하여 도큐의 타카하시 카즈오 대표이사, JR 홋카이도의 시마다 오사무 대표이사 사장등이 출석했으며, 테이프 커트를 한 후, 11시 02분 삿포로 역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열차가 출발했다.

승객들은 삿포로를 출발한 후 도카치와 시레토코, 아사히카와 후라노의 각 지역을 열차와 버스 등으로 둘러보고 31일(월)에 삿포로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정은 3박 4일로, 이번에 이어 9월 4일(금)발, 9월 15일(화)발도 계획되어 있으며, 1회 30명(합계 150명)의 모집에, 대략 8.2배인 1,232명으로부터 응모가 있었다 .여행 대금은 2인 1실 이용 기본 요금의 경우, 1인당 68만엔(세금 포함)이다.

THE ROYAL EXPRESS ~HOKAIDO CRUISE TRAIN~은, 2018년 9월 발생한 홋카이도 동부 지진의 영향을 받은 홋카이도를 응원하기 위해, 관광 진흥과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큐, JR 홋카이도, JR 동일본, JR 화물의 4사 제휴로 계획이 진행되어 왔다.

운행을 위해 도큐의 이즈 관광 열차 'THE ROYAL EXPRESS'와 JR 동일본이 도큐에 양도한 전원 차량을 JR 화물이 홋카이도까지 회송 운반하고 있다.

운행 개시는 당초 2020년 8월 14일(금) 예정이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회분이 중지되었으며, 참가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2021년도 투어로 대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