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71)가 본인이 디스크 자키(DJ)를 맡는 라디오 특별 프로그램 "무라카미 RADIO 스테이 홈 스페셜~밝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음악"이 22일밤, TOKYO FM 등 일본 전국 38국에서 방송되었다.

그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똑바로 위를 향해 걸어갑시다"라고 성원을 보냈다.

무라카미는 프로그램 모두에 "어두움에 쌓여 있는 코로나 관련 우울한 기분을, 음악의 힘으로 조금이라도 날려버리고 싶습니다"라고 인사. 자신이 우울할 때 즐겨 듣는다는 "비에 젖어도 (雨にぬれても)"나 "Here Comes The Sun"을 선곡했다.

또 감염 확산 후에, 만년필과 잉크를 사용해 글씨를 쓰게 되었다고 밝희면서 "일상 속의 작은 변화를 리스트업 해 보면? 큰 변화도 보여질지도 모른다"라고 청취자에게 어드바이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