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다투다가도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그 이름, 자매!

<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신작이자 일본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극중 자매 역할을 맡은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천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사랑도, 일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치여 지쳐버린 둘째 ‘후미’ 역을 맡은 아오이 유우와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익숙지 않은 생활에 힘들어하는 첫째 ‘마리’ 역을 맡은 다케우치 유코. 두 사람은 티격태격 현실 자매를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은 물론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는 밀도 있는 연기로 극에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게 된 ‘후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버지로 분한 야마자키 츠토무, 나카노 료타 감독과 진지하게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맞춰나가는 아오이 유우에게서 오롯이 감정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진다. 

한편,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나선 세 모녀의 촬영 현장은 연신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친자매 같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는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에게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아오이 유우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의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감동의 연속이었다. 다케우치 유코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든든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지냈다.”고 전했고 다케우치 유코 역시 “하나의 가족이 되기 위해 촬영 전에 많은 시간을 가졌다. 자매 연기를 하며 독특한 나만의 리듬을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노력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자매로 만난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6월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SYNOPSIS

천천히 멀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리의 이별이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70번째 생일날,

두 딸 ‘마리’와 ‘후미’를 불러 모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많은 것들이 점점 멀어져…”

‘후미’네 가족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헤어짐을 준비하며

자신의 아픔과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어가기 시작하는데…

올봄, 당신에게 전하는 특별한 작별 인사

“조금씩, 천천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