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라시가 17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라이브를 전송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라 마츠모토 쥰(36)이 혼자서 등장. 다른 장소에서 방송하는 멤버들을 게스트로 맞이해 콜라보레이션 하는 형태로, 팬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마츠모토는 "지금 이런 타이밍에, 파이브 쇼트로 지금까지와 같이 방송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은 제가 호스트가 되고, 멤버 각각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5월 15일과 16일에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콘서트 "아라페스"가 연기되어서, 여러분께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안전이나 스탭의 안전을 담보하는 의미에서도, 이 상태로 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연기 후의 개최 일정은 미정이지만, 활동 휴지 이전인 연내에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아라시는 이어서 리더 오노 사토시(39)를 시작으로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1명씩 대화하는 형태로 콜라보레이션을 전달했다. 서로의 근황을 밝히면서, 의료 종사자에게 감사를 전하거나 팬으로부터의 질문에 대답을 했고, 오노는 "지금은 이런 상황이고, SNS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지만, 한정되어 있는 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우리 나름대로 생각해 가기 때문에, 함께 즐기면서,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호소했다.

또, 아이바 마사키(37)는 "기대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감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물론, 감염시키는 측도 되지 않았으면 하고, 지금은 감염되지 않게 대책을 취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중지가 아니라 연기이기 때문에 "수습됐을 때는 '아라페스 2020', 합시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달 29일에는, 니혼 TV계 "천재! 시무라 동물원"에서 오랜 세월 공동 출연하고 있던 탤런트 시무라 켄(향년 70)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아이바는 "이 코로나, 정말로 무서워요. 정말 사람이 죽으니까. 그것만은 염두에 두고 집에서 지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간절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