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TV 아사히가 17~19일까지 도쿄 롯폰기 본사를 완전 봉쇄한다.

아사히TV에서는 보도 프로그램 "보도 스테이션"(월~금요일 오후 9시 54분)의 메인 캐스터 토미카와 유타 아나운서(43)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현재 입원중이며, 추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봉쇄 기간 3일간 전층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한다.

아사히는 9일 본사에 근무하는 그룹 기업의 여성 사원이 신형 코로나에 감염된 것을 발표했고, 그 후 12일에는 토미카와 아나운서의 감염을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보도 프로그램 등 생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에 관련되는 일부의 스탭을 제외하고 일반 사원의 사내 출입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20일부터는 방문객의 출입도 금지된다.

TV 아사히계 "보도 스테이션"(월~금 오후 9시 54분)에서는 동 프로그램의 스탭 2명이 새롭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로 양성 진단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2명은 "보스테"의 제작에 관련되는 40대 남성으로, 1명은 치프 프로듀서, 다른 1명은 프리 아나운서 아카에 타마오(45)의 남편으로, 동 프로그램의 종합 연출을 맡는 스탭이라고 한다. 수석 프로듀서는 10일부터 기침이 많이 나기 시작하고 12일에 왼쪽 가슴에 위화감이 있어서 병원에서 진찰. 그대로 PCR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또 남성 스태프는 11일 고열이 났고 심한 두통과 허리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도 고열이 계속돼 병원 진료를 받자 전형적인 코로나 감염으로 진단돼 PCR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동시에 15일에 양성으로 진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