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외출하지 않은 화가의 우주가 담긴 정원과 따사로운 일상이 담은 영화 <모리의 정원>이 4월 3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하며 안방극장에도 화가의 초록빛 우주에서 오는 생명력을 전할 예정이다.

<모리의 정원>은 30년 동안 외출하지 않은, 작은 것들의 화가 모리가 집으로 찾아오는 뜻밖의 손님들을 마주하며 정원의 평화를 지키려는 이야기. <카게무샤>를 비롯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에서부터 <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2000년대 작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며 일본의 근현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야마자키 츠토무 배우가 괴짜 화가 모리를, <어느 가족>, <일일시호일>, <도쿄 타워> 등 유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 키키 키린 배우가 그의 아내 ‘히데코’를 맡아 평생을 함께 한 노부부의 일상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1974년을 배경으로 화가 모리의 어느 하루를 그린 영화는 조미료 없이 잔잔한 일상을 담으면서도 도시와 자연, 세대간의 소통 등 현대 사회의 이슈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특히 이해하기 힘든 인물처럼 보이다가도 문득 삶의 가르침을 주는 모리는 지향점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난 듯한 감동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화가의 생명력이 가득한 정원을 만난 평단은 극찬 리뷰를 전하고 있다. “보잘것없는 존재를 자세히 보면서 예쁨을, 오래 보면서 사랑스러움을, 살아 있음 자체의 기쁨을 화폭에 담아냈다”–허희 문학평론가, “노년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생명에 경외감을 느끼는 화가의 모습은 익숙하게 지나쳐 온 자연의 생명력을 새삼 자각하게 만든다”-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우리에게는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위로와 자극적이지 않아 심심한 미덕이 필요하다”–오마이뉴스 장혜령 기자,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좁은 마당도 우주보다 넓게 볼 수 있는,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바로 그런 모리 옹의 사고방식”- 이정희 미디어 평론가, “담백한 영화의 맛. 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진 ‘건강영화’”-오마이뉴스 정교진 기자, “한정된 공간 안에서 진행되는데도, 생동감과 활력을 잃지 않는 영화! 모리에겐 정원이 곧 세계고 우주다”–박정원 평론가 등 극찬 리뷰는 평단의 감동을 보여준다. 

찬사를 받으며 극장가에 훈풍을 전하고 있는 <모리의 정원>은 오늘부터 극장과 안방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Information

제목: 모리의 정원

영제: Mori, The Artist’s Habitat

감독: 오키타 슈이치

주연: 야마자키 츠토무, 키키 키린, 카세 료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99min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개봉일: 3월 26일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인스타그램: @jinjin_pictures

트위터: @jinjinpic

Synopsis

30년 동안 정원을 벗어난 적 없는, 작은 것들의 화가 모리카즈

아내 히데코와 조용하게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아름다운 것들만 보고 싶지만

그의 정원에 자꾸만 예기치 못한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는데…

햇살, 바람, 새소리..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긴 모리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