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5인조 비주얼계 록 밴드 "the Raid.(레이드)"가 29일, 도쿄 나카노 썬 플라자에서, 투어 파이널 공연을 무관중으로 실시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른 대응으로, 라이브의 모습은 "the Raid YouTube 채널"에서 공개했다.

레이드는 2011년 7월 27일부터 활동을 개시. 2019년 11월에 발매한 8th 싱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습니까?"가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6위를 획득. 올해 3월 24일 발매한 9th 싱글 '원나잇 남자친구'는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간 100회 이상의 단독 라이브를 실시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전개. 이날의 무대는 9년에 걸쳐 이룬 꿈의 첫 홀 라이브였다.

그토록 기다리던  무대가 무관객이 되어 버렸지만, 드럼의 이치요는 "무관객 라이브를 해보니, 관객과 접촉할 수 있는 1초의 무게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팬분과의 시간의 소중함을 보다 깊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반드시 마이너스 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7월에는 신곡 발매도 예정. 소녀 만화의 왕자님이 테마라고 하는 로맨틱한 내용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활동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한다. 다음 투어의 타이틀은 '위기는 기회'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