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한 글로벌 걸그룹 IZ*ONE의 미야와키 사쿠라가, 본인이 진행을 맡은 라디오 『 오늘 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 』(bayfm/매주 수요일 24시)에 약 3개월 만에 출연. 그룹의 재시동을 보고하는 것과 동시에, 휴지 기간 중의 괴로운 생각등을 밝혔다.

이달 17일 한국에서 최초의 정규 앨범 "BLOOM*IZ"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과 미야와키 사쿠라.

3개월 만에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등장한 미야와키는, 첫머리에 건강하게 "다녀왔습니다! 잘 지내셨어요?"라고 인사한 뒤 그간 프로그램 중단 경위를 설명. 그녀가 없는 기간에 프로그램의 대역을 맡은 AKB48 그룹 총감독 무카이치 미온과 전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 AKB48의 OG· 노로 카요 등 48 그룹 멤버들이 방송 빈자리를 메꾸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이즈원의 팬들인 위즈원에게 "여러분의 메시지를 통해서 저는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음반 발매 전날인 16일 한국에서 레코딩하였으며, 오랜만의 녹화여서, 긴장을 하고 무엇을 이야기할까를 생각했다고 하는 미야와키는, "제가 아이돌을 하는 것이 9년째인데, 3개월간 무대에 서지 않은 것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자신에게 있어서 아이돌은 무엇일까부터, 스테이지란 무엇일까, 팬들은 어떤 존재일까 이런 것들을 다시 천천히 생각하는 기간이 되었고, 저에겐 또 한번 성장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휴지 기간을 돌이켜보면서 "이 3개월 동안에 멤버들과 인연도 더욱 생겨나고 성장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전력으로 노력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팬들의 메시지를 읽던 도중에 결국 울컥 눈물을 쏟은 미야와키. 프로그램 마지막에, 미야와키는 "울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저보다 스탭들이 훨씬 울고 있어서...위즈원도 울면서 듣는 것 같은데? 밝게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라디오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무리였습니다"라고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에 재차 "보고 싶었고, 기다려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이즈원의 그룹 활동 기간은 2021년 4월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