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나가사키시는 1월 24일에 시작해 2월 9일에 폐막한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의 입장자가 56만명으로 작년보다 약 4할, 42만명 줄어 들었다는 통계를 9일 발표했다.

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대로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는 경향이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했으며, 실행위원회는 개막 전 100여만 명의 인파를 예상했다.

시에 따르면 1994년 시작된 랜턴 페스는 행사장이 늘어나는 등 규모가 커져 지난해 98만여 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었다고 한다.

아울러 시에 의하면, 기간중, 시내에 있는 주요 숙박 시설의 객실의 평균 가동율은 74·8%로, 작년보다 10·9% 포인트 적었으며, 기간 중 나가사키 항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9척 중 3척의 입항이 취소됐고, 기항한 선박도 관광객이 거의 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