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 정부 관광국(JNTO) 발표에 의한 2019년 1년간의 방일 외국인 수(추정)를 동 아시아 4시장(한국 중국 대만 홍콩)으로 한정할 경우, 작년 8월 이후 한국 시장은 재작년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황인 반면 중국·대만·홍콩은 전년도를 웃도는 결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 25.9% 감소로 크게 저하된 558만 4600명, 중국은 14.5% 늘어난 959만 4300명으로 전체 시장에서 첫 900만명을 돌파. 대만은 2.8% 늘어난 489만 600명, 홍콩이 3.8% 늘어난 229만 700명. 한국의 감소가 있지만 이들 4시장에서 방문객의 7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번 통계는 2019년 12월의 추계치 발표에 따른 것으로서 2019년을 월별로 살펴 보면 12월은 중국이 18.5% 늘어난 71만 200명, 대만은 3.7% 늘어난 34만 8300명. 또 한국이 줄곧 전년 대비 63.6% 감소로 크게 저하되어 24만 8000명, 홍콩은 19.2% 늘어난 24만 9600명을 기록했다.

JNTO가 한국과 홍콩 두 시장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는 1990년 이후 처음, 월별 집계에서 홍콩이 한국을 웃도는 결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