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2020년 1월 19일(일)에 노기자카 46이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년 연속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 전 26곡을 선보여 약 1만명의 청중을 사로잡았으며, 대성황 속에서 막을 내렸다.

특히 라이브 중반에서는 차이나 드레스를 방불케 하는 요염한 의상을 입고 '발레타'를 선보였고, 작년 말에 개최한 상하이 단독 공연과 마찬가지로 그룹의 대표곡이기도 한 '너의 이름은 희망'을 중국어 버전으로 불러. 회장은 감동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이날 마지막은 사이토 아스카가 센터를 장식하는 작년의 대표곡 'Sing Out!'. 공연장에서는 멤버들과 관객이 일체가 되어 함성이 치솟는 가운데 본편이 종료되었다.

지난해는 오랜 세월에 걸쳐 그룹의 프론트 멤버로서 이끌어 온 1기생들인 니시노 나나세, 에토 우 미사 그리고 사쿠라이 레카가 졸업하고 올해 초에는 시라이시 마이가 졸업을 발표하는 등, 차세대의 변화가 과제가 되고 있는 노기자카 46은 캡틴 아키모토 마나츠를 필두로, 타카야마 카즈미와 마츠무라 사유리를 중심으로 한 1기생이 건재를 발휘하는 가운데, 차세대 에이스로서 유명한 사이토 아스카 및 2기생 호리 미오나 등 젊은 멤버들 중심으로 편성된 이번 공연은 노기자카 46의 밝은 미래를 미리 보는 듯한 공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