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그룹 극장 공연 VR 라이브 배급이, VR 플랫폼 앱인 "LiVR"에서 2월 3일부터 시작된다.

전송 시작에 앞서 1월 16일에 도쿄 AKB48 극장에서 본 서비스의 기자 발표회가 열렸다.

"LiVR"는 소프트뱅크 제공 스마트폰용 VR 앱. 발표회에는 일본 내 48 그룹들을 대표하여 카시와기 유키(AKB48), 스다 아카리(SKE48), 시로마 미루(NMB48), 타나카 요시히사(HKT48) 혼마 히나타(NGT48), 타키노 유미코(STU48)가 등단하여 "LiVR"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하고, 스테이지 상에서 "LiVR"을 체감했다.

모든 멤버를 대표해서 카시와기는 "극장 공연을 VR로 즐길 수 있는 이 서비스에 대해, VR은 게임의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제는 극장 공연을 VR로 즐긴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48 그룹은 『 만나러 가는 아이돌 』을 컨셉으로 극장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깁니다. 여기에 온 적이 없는 분들에게 극장의 장점을 말로 전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VR을 통해서 현장감을 맛 보면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핵심 포인트"로 맨 앞줄보다 무대에 가까운 위치에 설치된 3대의 VR 카메라로 "앞쪽보다 앞의 초신석"에서 라이브를 관람하는 것과 AKB48, SKE48, NGT48 각 극장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날의 체험 리포터를 담당한 카시와기는 "그럼 'LiVR'의 세계로 다녀오겠습니다!"라며 VR 고글을 쓰고 화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고글에는 각 극장의 VR영상이 담겨져 있고, 카시와기가 "오오, 만질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손을 뻗자 히나타가 장난으로 그 손에 닿아 놀래켰다. 카시와기는 "현장감이 대단해!"라고 말하고 "왠지 치마 아래에서 들여다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팬들이 아마 1번 정도는 시도하겠다(웃음)"라며 몸을 뒤틀며 솔직한 소감을 밝힌 뒤 "가까이 느껴지고, 꽤나 흥분됩니다. 최고로 즐거워요"라며 웃었다.

이번에는 시범으로 사전 레코딩된 영상이 사용되었지만 2월 3일 이후는 거의 매일, 실시간으로 극장 공연의 모습이 라이브로 전달된다. 요금제는 각 극장 통로가 월액 3300엔, 극장 전환할 수 있는 AKB48 그룹 채널이 월액 8400엔이다. 또한 1월 16일부터는 극장 라이브 배급을 기념하는 "AKB48 극장 14주년 기념 공연" 무료 전송이 시작. 3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다.

(C)AKS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