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7월 7일(일) NHK 오사카 홀을 시작으로 개시한 약 4년 만의 AKB48 전국 투어는 오사카, 미야기, 히로시마, 사이타마, 카나가와,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치바에서 공연을 마치고 10월 22일(화) 홋카이도의 도마코마이 시민회관 빅 홀에서 투어 선발 출연으로서는 센슈우라쿠 (흥행 최종일)가 되는 홋카이도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 개시와 함께 선발 멤버 16명이 등장하여 『 한여름의 Sounds good!』 『 Everyday, 카투사 』 등 전력 퍼포먼스를 8곡 연속으로 선보였다.

AKB48 그룹 총감독인 무카이치 미온이 "오늘로 투어 선발은 마지막이지만, 후회 없도록 고조될 수 있습니까?"라고 팬들에게 호소하자 터질 듯한 큰 함성이 난무하며 회장은 오프닝 열기에 휩싸였다.

홋카이도 출신의 사카구치 나기사는 "고향 현지에서 센슈우라쿠란 특별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다같이 홋카이도 선풍을 일으키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코멘트.

오구리 유이는 "선배 및 후배들과 함께 투어를 다녔고 (팀 8팬 이외) 처음뵙겠습니다. 멤버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제 안에서 큰 추억이 되었습니다"라고 이번 투어를 되돌아 보았다.

이어진 유닛 코너에서는, 카시와기 유키, 니시카와 레이, 사카구치 나기사의 3명이 『 멋진 I love you!'를 큐트하게 퍼포먼스. 이어서 오카다 나나의 3명 유닛은 쿨한 표정으로 『 쿠사이 모노 투성이 』를 선보였다.

종반은 『 Teacher Teacher』 『 NO WAY MAN』 『 우리는 싸우지 않는다 』를 3곡 연속으로 선보이며 박력의 댄스 세레모니로 그동안의 투어에서 함양한 각자의 체력과 춤 기술, 구성의 일체감을 발휘하였으며, 그 후에도 '변명 Maybe' '희망적 후렴' '대성 다이아몬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서 MV촬영을 실시한 최신 싱글 '사스테이너블'로 팬들도 숨죽일 정도로 강하고 터프한 압권의 무대를 펼치면서 본편의 막을 내렸다.

앙코르는 『 AKB 찾아뵙겠습니다!』로 출발. 『 애인없는 선수권 』 『 법정 속도와 우월감 』 『 너와 무지개라 태양과 』 그리고 밤 공연은 흥행 최종일이라는 점에서 『 Mosh & Dive』 『 여름이 갔어 』 『 영원보다 계속되도록 』의 더블 앙코르 3곡이 추가되면서 회장의 고조도 최고조에 달했다.

콘서트 제목처럼 멤버들과 팬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AKB!"를 만끽한 내용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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