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교토에서 상연 중인 무대 공연 『 기어-GEAR-』가 오는 2019년 10월 20일(일) 18시 공연으로 일본 연극 사상 첫 3000회 공연을 달성할 예정이다.

■일본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전인미답의 기록

일본 원작의 롱런 기록은 모리 미츠코 주연의 "방랑기"가 유명하지만 『 기어 』는 그 기록을 2017년 10월에 갈아 치우며 그 후에도 공연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오는 10월 20일 일본 연극 사상 첫 3000회를 돌파할 예정이다.

◎ 일본 오리지널 작품의 공연 횟수 랭킹.
 1위 3000회 "기어"
 2위 2017회 "방랑기" 주연: 모리 미츠코 
 3위 1700회 "SHOCK" 주연: 도모토 코이치 (KinKi Kids)
 (각 공연 횟수 출처 :아사히 신문 디지털 2019.4.14 배포 기사)

연극의 본고장=브로드웨이 작품과도 맞먹는 공연 횟수.

연극이라고 하면, 누구나가 마음에 그리는 것이 뉴욕의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이나 "라이온 킹"등 이름난 작품이 롱런 공연 중이지만 3000회라는 수치는 이들 유명 작품들 속에서도 제6위에 해당하는 공연 횟수이다.

달성까지의 소요 기간도 8년 미만(7년과 202일)이며, 이번 달성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상연 중인 작품과 거의 동등한 페이스로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작품의 공연 횟수 랭킹.
 1위 12806회 "오페라의 유령"
 2위 9131회 "시카고"
 3위 8735회 "라이온 킹"
 4위 6270회 "위키드"
 5위 3187회 "더 북 오브 몰몬"
 6위 3000회 "기어"
 (각 공연 횟수 출처: 브로드웨이 뮤지컬 정보 "아자 브로드웨이". 2018.11.14 배포 기사)

인바운드에 빠질수없는 엔터테인먼트 "넌버벌 퍼포먼스"
2020년 도쿄 올림픽, 2025년의 오사카 엑스포와 큰 국제 행사가 이어진다  앞으로 일본 정부도 국책으로서 인바운드에 힘써 가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교토에서는 토지만 있으면 새로운 호텔이나 료칸이 건설되고 있다.

그러나!! 교토에는 신사불각 외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별로 없다. 

그런 가운데 '기어'는, 넌버벌(=대사 없는 연극)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다. 또 18시와 19시 같은 밤 시간대에도 공연이 있어서, 신사 사원이 닫힌 뒤에도 교토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