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SKE48"의 타카야나기 아카네(27)가 5일, 나고야 시내의 SKE48 극장에서 열린 "돌아온 심야 공연"에서 그룹의 졸업을 발표했다. 졸업 시기는 내년 봄 무렵으로 예정되었다고 한다.

날짜가 바뀌고 오전 2시 넘어 2년 만에 열린 심야 공연 마지막 무렵에 " 저 타카야나기 아카네는 SKE48를 졸업하기로 했어 "라는 갑작스러운 발표에 스테이지 위의 멤버들도 객석의 팬들도 놀라움에 휩싸였다.

타카야나기에 의하면 졸업한다는 것은 멤버들중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보고한 것은 친구이기도 한 졸업생의 마츠이 레나(28) 뿐이었다고. "친한 멤버가 졸업을 발표했을 때는 저도 통곡했어요. 하지만 저 자신 때는 전혀 울 수 없는 줄 알았어요. 발표할 수 있어, 상쾌한 기분입니다."라고 청명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돌 졸업 후에는 본격적으로 여배우를 목표로 한다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굉장히 서스펜스 드라마를 좋아하셔서 두 분이 건강할 때 서스펜스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목표를 분명히 했다.

타카야나기는 2009년 3월에 SKE48의 2기생 오디션에 합격. 싱글곡 선발 횟수는 25회로서 마츠이 쥬리나(22)와 함께 10년 이상 중심 멤버로 그룹을 서포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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