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80년대 일본의 코믹 록앤롤 4인조 밴드 "요코하마긴바에 (横浜銀蝿)"가 데뷔 40주년을 맞는 내년, 오리지널 멤버 4명이 37년 만에 다시 집결한다.

4명이 모인 것은 83년 해산 이후 처음이며, 최근 일본의 한 매체와 취재에 응한 4명은 선글라스에 가죽 재킷 차림으로 당시와 다름 없는 스타일로 등장.

요코하마긴바에는 79년에 결성. 리젠트, 선글라스, 가죽 점퍼...라는 당시의 폭주족이나 불량 서클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이 특징. 특히 '츳파리 (なツッパリ / 폼생폼사)'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음악과 말솜씨로 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3년 3개월의 활동 기간에 총 매출 378만장을 기록했다.

내년 2월 말에 오리지널 앨범 & 베스트 앨범을 내놓고 3~5월 Zepp 투어 11~12월 히가시 메이 한에서 홀 투어를 진행하며 12월 말에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리더 쇼는 "젊은 애들도 아저씨들의 로큰롤 파워를 봐라!" 계속 팬이었던 사람들은, 이런 즐거움을 너희들도 느껴라!"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