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의 해외 자매 그룹으로서 대만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AKB48 Team TP"의 아베 마리아(23)가 26일 그룹의 졸업을 발표했다. 2010년에 AKB48의 10기로 가입한 아베는 10월 19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AKB48 콘서트에서 졸업한다. 

아베는 그룹의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게재. "갑작스러운 졸업 발표,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AKB48로 활동하고 10년째 올해 24살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멋진 여자를 동경하는 경향이 있었고 저 자신도 멋진 사람, 동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그렇지만, 24세의 제가 신인 아이돌로서 활동하는 것은 멋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데뷔하는 후레쉬 그룹에 저의 성인 에센스는 필요가 없다고 하는 마음에 졸업하는 것을 결단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계속 "때때로 제멋대로 행동을 하거나, 여러가지 실패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도록 기회를 준 AKB48. 그 안에서 만난 멤버들, 스탭 여러분, 항상 어떤 때라도 응원하는 팬 여러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하고 "나머지 2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계속 아베 마리아, 그리고 앞으로도 Team TP의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아베는 2010년 3월에 AKB48의 10기생 오디션에 합격하고 26th 싱글 "한여름의 Sounds good!"등 선발 경험이 총 4회. 2017년 11월 말 AKB48의 활동을 종료하고 대만의 자매 그룹으로 이적. AKB48 Team TP에서는 1st, 2nd 싱글 동시에 선발 멤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