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훈련병인 가수 비의 손 편지가 공개됐다.

비가 속한 열쇠 신병 교육 대대는 지난 24일 부대 공식 카페를 통해 비의 손편지를 게시했다.

 
비는 "여러분들의 편지 잘 읽고 있어요. 여기서는 편지 받는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동기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고 사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환경에서의 소박하고 작은 즐거움에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비는 "보내시는 편지는 다 잘 읽어보니 걱정마세요. 훈련 받아야 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라며 "글씨는 원래 악필이라 이해해주세요"라고 줄였다.

비의 편지를 접한 팬들은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겠다", "나도 비한테 상담 받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지난 11일 의정부에 위치한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