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철벽선생'을 보면, 극중 여고생인 하마베 미나미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모의 글래머 피아니스트가 등장한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로 '난장이과' 하마베 미나미의 기를 죽이는 이 여선생님은 바로 '신카와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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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잡지 모델 출신으로 무엇보다 모래시계를 연상케하는 육감적인 글래머 바디가 강점이지만, 아직은 화보에서만 그 강점을 드러낼 뿐,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로 착하고 예쁜 신데렐라 스타일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까지나 하얀 날개

드라마에서는 주연급으로 자리매김을 하여 '언제까지나 하얀 하늘' '못난이도 I LOVE YOU', '악당~ 가해자 추적 조사~'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남에게 보라고 권할만한 작품이 아직은 없다. 이유는 간단...연기력이 아직은 썰렁한 상태이기 때문.

글래머로는 최상급!!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이나 헐리웃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 잘하고 매력적인 주연급 여배우가 매년 쏟아져 나오지를 않는다. 일단 예쁘면 주연급으로 내보내다가, 몇년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쳐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고 본인이 연기에 눈을 뜨면 롱런하면서 스타덤에 오르는 것이고, 아니면 그렇게 그렇게 시들어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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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경우 '아야세 하루카' 혹은 '혼다 츠바사'등이 연기에 눈을 뜨면서 가장 높은 계단에 올라선 스타들이고, '키리타니 미레이'나 '니시우치 마리야' 처럼 아무리 주연급으로 밀어줘도 '싹이 안보이는' 경우가 사실은 더 흔하다. 

악당 ~가해자 추적 조사~ (여기서는 처음으로 섹시하게 등장한다)

사와지리 에리카나 아라가키 유이처럼 미모와 연기력을 초반부터 고루 갖춘 여배우는 10년에 한명이 나올까 말까하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동소이하다.

'신카와 유이'의 경우에는 '예리한 전문가 (?)'인 나의 눈에는 그렇게 그렇게 사라져 갈 배우로 예상이 되는데, '그럼 왜 소개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사실 할 말은 없다. '그냥 예쁘니까' 외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