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4월 28일 가나가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졸업 콘서트 "사시하라 리노 졸업 콘서트~안녕, 사시하라 리노~"로 졸업한 사시하라 리노가 약 11년간 활동을 돕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HKT48의 현지인 후쿠오카에서 "대감사제"를 개최했다.

첫 곡을 마친 후 사스 하라는 "모두 신생 HKT48을 보고 싶어요?"라면서 센터 스테이지에 설치된 왕관을 본뜬 의자에 앉아,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견학.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멤버들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즐기는 그녀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날의 세트 리스트는 11년간의 활동중에서 추려낸 추억의 곡들로 라인 업한 "사시하라 리노 베스트 셀렉션"로 구성됐다. 2007년 10월에 AKB48의 5기생의 최종 오디션에서 노래했던 "BINGO!"부터 2008년 3월에 백 댄서로 극장 공연에서 데뷔했던 『 순정 주의 』 그리고 2008년 10월에 처음 선발 멤버가 되었던 『 큰소리 다이아몬드 』 등이 이어졌다. 

그 뒤에도 2010년의 리퀘스트 아워에서 타이틀 곡인 『 RIVER』를 웃도는 2위를 기록했던 커플링 곡 『 너를 좋아하니까 』, 뮤직 비디오에 2.5초밖에 비치지 않아 역으로 화제가 된 『 헤비 로테이션』등 파란만장한 아이돌 인생을 살아온 사스 하라 다운 곡들이 이어졌다.

졸업을 앞둔 2기생인 코마다 히로카 (駒田京伽)와 이와하나 시노 (岩花詩乃)가 깜짝 출연하여 동기들과 노래하는 코너도 있었고 이와하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최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마는 "끝까지 하루 하루 소중하게 노력하겠습니다"로 각각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감사제에서는 관계자로부터 사스하라에게 감사의 편지가 피로되는 장면도 연출되어 AKB48 그룹 악수회의 안전을 지키는 OJS의 일원이자 사스 하라의 레인을 4년간 담당했던 시마다 씨로부터 따뜻한 말이 쓰인 편지에 사스 하라도 눈동자를 적시면서 "나에게도 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그룹의 악수회를 잘 부탁합니다"라고 응답했다.

이날 종반에는 약 5년 만에 큐슈 투어의 개최가 결정.

7월 21일(일)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전 9개 행사장에서 3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라는 대망의 큐슈 투어 개최 발표를 받고, 캡틴 마츠오카 나츠미는 "삿시-가 없지만 1개월 어떻게 되겠지요? 하나의 목표가 생겼고, 투어라고 하는 목표가 생겼으니, 여러분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그간 배운 것들을 모두 함께 힘내서 발휘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눈물과 함께 투어에 임하는 의지를 힘차게 이야기했다.

앙코르가 끝난 뒤에 사스 하라는 빨간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여 첫 총선 1위를 장식했던 『 사랑의 포춘 쿠키 』 등을 보이며 "모두 잘. 너무 재미있었어요. 모두가 춤추는 것을 보고 괜찮을 줄 알았어요."라고 코멘트하고 파란만장한 아이돌 인생을 되돌아 보는 "사시하라 리노 베스트 셀렉션"이라고 새긴 세트 리스트를 완수했다.

사스하라는 충실한 표정으로 "이것으로 후회없이 졸업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KT를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 그리고,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 1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면서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