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고토 모에(18)가 21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열린 극장 공연에서 그룹을 졸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고토의 탄생제로서 자신의 팬이 다수 모인 가운데 "저 고토 모에는 AKB48을 졸업합니다. 갑작스런 통지가 되어 버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악수회 참가는 8월 11일. 

Photo(C)Toshiki Aoyama

3세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던 고토는 "12살 때에 AKB48 들어와서 약 6년간, 정말로 진한 인생을 걷던 일도 있고 폐를 끼쳐버린 적도 있고, 그래도 저보다 기뻐하고 울어주고 저를 응원하던 분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미터 70의 장신을 살려 앞으로의 목표는 모델이 되려한다면서 "키 콤플렉스인데, 그것을 장점으로 만들어준 것은 팬 여러분이고, 이것을 무기로 새로운 저 자신과 마주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고토는 2013년에 제1회 AKB48 그룹 드래프트 회의로 가입한 드래프트 1기생. 지난해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48"에도 참가했다. 선발 위원 선거에서는 지난해 65위로 퓨처 걸스의 센터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