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깊은 감동으로 물들인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하나레이 베이>의 배우 요시다 요와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내한하여 레드카펫과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하나레이 베이>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들을 잃었던 ‘사치’가 슬픔과 위로가 공존하는 하나레이 해변에서 느리지만 차근차근 과거의 이별과 마주해가는 과정을 그린 슬로우 홀리데이 무비.
먼저 5월 2일(금)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요시다 요와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는 영화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따스한 인사를 건네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사진 제공: 전주영화제
5월 3일(금) 개최된 관객과의 대화는 팬들이 기다려온 <하나레이 베이>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자 배우 요시다 요와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가 직접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전하는 자리로 뜨거운 관심 불러 모았다.
먼저,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는 “한국 관객 여러분들께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게 된 계기에 관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었고, 동일본 지진 이후 거대한 자연으로부터 겪은 상실의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무한한 감성과 깊이에 매료되다”라는 이창동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배우 요시다 요는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의 작품들을 인상 깊게 보았고 꼭 한번은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또한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세계관 안에서 그가 만든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은 ‘사치’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해 내면적으로 고심하고 연기하라고 이야기해 완벽히 인물을 표현할 수 있었고 연기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연기와 감독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허니와 클로버> 등 다수의 흥행작을 기획한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는 “장편과 다르게 단편을 원작으로 제작하게 되면 오리지널 장면을 포함할 수 도있다. 오롯이 작품 그대로를 영화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영화로 만들기 쉽지는 않지만 <하나레이 베이>는 정밀하게 묘사된 작품이라 시나리오와 캐스팅 작업이 수월한 편이었다”라고 영롱한 걸작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해 관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어떤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는지 묻는 질문에 요시다 요는 “인물의 내면 속 깊은 감정과 고조되는 감정선에 집중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상실의 아픔을 담담히 마주하는 ‘사치’에 깊이 감정 이입하고자 노력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가와 신지 프로듀서는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정식 개봉 이후 다시 한번 관람하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배우 요시다 요는 “상실로부터 시작되는 영화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두의 가슴속 깊이 남을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으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 후, 매체 인터뷰의 열띤 취재 분위기는 영화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바. <하나레이 베이>의 다채로운 내한 일정은 국내 영화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여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실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하나레이 베이>는 6월 관객들에게 찬란한 감동과 눈부신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정교한 서사와 서정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하나레이 베이>는 6월 6일 국내 개봉된다.
INFORMATION
제 목 : 하나레이 베이
원 제 : ハナレイ・ベイ
원 작 : 무라카미 하루키 『도쿄기담집』 수록 단편 「하나레이 해변」
감 독 : 마츠나가 다이시
출 연 : 요시다 요, 사노 레오, 무라카미 니지로 외
수입/배급 : ㈜디오시네마
장 르 : 슬로우 홀리데이 무비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개 봉 :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