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올해 1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닛폰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SKEBINGO! 습격 연극 하겠습니다!"는 제목 그대로 프로그램은 SKE4 8멤버들이 다양한 연기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으며, 여기서 선택된 9명의 멤버들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인 "햄릿"(4월 18일[목]~21일[일]) 공연에 도전을 시작하여,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에 프레스 리허설이 개최되었다.

SKE48판 "햄릿"은 "햄릿의 입문편=에센셜판"이다. 약 90분간 상연되면서 문학적 표현은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스토리는 확실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었다.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 그녀들이 진지하게 연습에 임해 왔을 것이라는 것은 막이 열리고 처음 등장하는 위병 두 사람의 선창을 들으면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대사에서 생략된 문학적 표현들은 그들이 본래 아이돌이라는 점을 살린, 노래와 춤이 곳곳에 배치됨으로써 보완되어 있었다.

기본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노래와 춤에 의해 엔터테인먼트성이 더해져 있다는 점에서 본무대는 햄릿의 에센셜판에 딱 들어맞는 경우라고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햄릿 역에는 SKE48을 대표하는 마츠이 쥬리나.

상복과 같은 검은 의상으로 등장하는 햄릿은 아버지인 죽은 선왕의 아내이자 "사랑의 상후"를 맞이하기 전에 숙부 클로디아스와 재혼한 어머니 게르투르드 왕비를 비난하게 되고, 이윽고 광기를 가장하면서, 아버지의 노망인 클로디아스에게 복수의 칼을 겨룬다.

햄릿의 복수의 각오와 광기를 무대 첫 출연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마츠이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본 연극의 볼거리중 하나.

그동안 48 그룹 활동 이외에서 뮤지컬이나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에 정평이 난 후루하타 나오 (古畑奈和)는 이번 작품에서국왕 클로디아스 역을 담당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클로디아스는 햄릿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장면이 있으며, 연극이 상연되는 동안의 오프 더 볼 연기가 특히 주목할 포인트이다.

아울러 올해 1월에 "AKB48 그룹 가창력 No.1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가창력으로 절찬받은 노지마 카노 (野島樺乃)는 플로니어스의 딸, 오필리아 역을 맡았다.

또한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관객의 시점에서 햄릿의 복수극을 지켜보며, 전하는 호레이시오를 연기하는 쿠마자키 하루카 (熊崎晴香)의 열연도 기억에 남을만한 주목거리였다.

[Photo(C)和田咲子]

■일정

4월 18일(목)14시 개연/19시 개연

4월 19일(금)14시 개연/19시 개연

4월 20일(토)13시 개연/18시 개연

4월 21일(일)13시 개연/18시 개연

■회장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클럽 eX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극본·연출

丸尾丸一郎

기타, "SKEBINGO!"에 관해서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

https://www.ntv.co.jp/SKEBI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