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HKT48 사시하라 리노(26)가 9일 밤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이 극장에서의 최종 공연을 벌였다.

12년 6월까지 재적했던 "옛 집"의 마지막 단계에 팀 H의 동료를 중심으로 18세 이상의 멤버들과 함께 서서 "RESET"공연을 가진 사시하라 리노.

"심야의 열기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라는 사스 하라의 의향에 따라 심야 0시 출발이라는 이례적인 공연이었지만 회장에는 250명 만원의 팬이 몰려들었다.

사스 하라는 팬들로부터 " 예쁘다!"라는 콜에 웃는 얼굴로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11년 전(08년)에 백 댄서로 섰을 때 당시 함께 했던 키타하라와 시즈카 생각도 나는데, 힘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겠다.

공연 말미에는 이날 발매된 마지막 싱글 "의지"와 AKB48에서의 마지막 싱글 "지와루 DAYS"도 선보였다.

 

마츠오카 나츠미(22) 마츠오카 하나(19)등 눈물을 흘리는 멤버도 있는 가운데 사스 하라는 공연 후 아직 (졸업이라는) 실감은 나지 않지만 멤버들이 울고 또 울기도 했고, 저도 조금 울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11년간 여러가지 그리운 것들이 생각났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공연 후에는 새벽 4시 30분경까지 극장을 개방. 멤버들은 "늑대 인간 게임"을 실시하면서 첫차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스 하라는 이달 13일에 후쿠오카 HKT48 극장에서 최종 공연을 갖고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졸업 콘서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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