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한국의 대형 기획사"CUBE ENTERTAINMENT"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일본 법인으로 지난해 11월에 설립된 신규 레이벨 "U CUBE"의 제1탄 조인트 콘서트인 "U&CUBE FESTIVAL 2019 IN JAPAN"이 3월 23일(토)에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비투비

BTOB, CLC, PENTAGON(G)I-DLE, 유선호, 라이관린, 가을로 가는 기차등 호화 출연 아티스트들 전원이 무대에 등장.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2018 UNITED CUBE– ONE->에서 첫선을 보인 CUBE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Young & One"를 부르며 화려하게 개막을 장식했다. CUBE 소속 탤런트 이휘재와 후루야 마사유키를 MC로 맞아 콘서트가 시작.

가을로 가는 기차

지난해 11월에 갓 데뷔한 4인조 걸스 발라드 그룹 '가을로 가는 기차'는 첫 일본 무대에 멤버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오늘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여러분께 멋진 곡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에 데뷔 곡 "That season you were in"과 "Farewell Again"의 2곡을 선보였다.

여자아이들

이어 지난해 5월에 데뷔한 기대의 걸그룹(G)I-DLE(여자아이들)은 "우리가 데뷔했을 때의 목표가 '신인상을 받는다'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데뷔곡 "LATATA"부터 지난달 발표한 신곡 "Senorita"까지 총 4곡을 부르며 콘서트의 흥을 돋웠다.

유선호

이어진 무대는 유선호. 'Maybe Spring'을 불렀고, '스승'으로 모시는 PENTAGON의 진호와 함께, '요네즈 켄시 (米津玄師)'의 'lemon'을 콜라보했다.

우석 - 라이관린

보이 그룹 "Wanna One" 출신의 라이관린은 PENTAGON의 래퍼 우석과 함께 무대에 등장. 두 사람이 작사에도 참여했다는 "I'M A STAR"를 선보이자 공연장은 대환성에 휩싸였다. "우리 앞에 선보인 유선호 군과 진호 형의 무대도 멋있었지만 우리 쪽이 멋있으니까(웃음)"라며 서로를 찬양하는 두 사람을 팬들은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CLC

다음은 7인조 걸그룹 CLC의 무대. 지금까지의 CLC와는 다른 분위기의 "BLACK DRESS"와 "SHOW"등 총 4곡을 선사했다.

PENTAGON

콘서트 후반전에는 한중일 다국적 보이 그룹 PENTAGON이 한국 데뷔곡 "Gollira"와 2월에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COSMO"를 연이어 선보였다. 일본 데뷔곡 "COSMO"는 타워 레코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획득. "유니버스 여러분이 항상 우리를 위해서 큰 소리로 외쳐 주시고 항상 큰 사랑을 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유니버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기쁨을 폭발시켰다.

이날 공연의 헤드라이너는 데뷔 7년차의 7인조 보이 그룹 BTOB. 리더 은광, 민혁, 창섭이 군복무중이라 이번에는 현식, 프니엘, 일훈, 성재 4명의 무대가 된 BTOB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PENTAGON의 3명과 함께 "Missing You"를 선보였다. 

라스트는, 다시 출연 아티스트 전원이 스테이지에 등장해, BTOB의 인기 넘버 "Blowin"UP"를 부르며 회장을 뛰어 돌자, 팬들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에 BTOB의 성재가 "모두의 스테이지를 뒤에서 보고 있었지만, '아, 아, CUBE의 미래는 밝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후배들과 함께 콘서트를 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라는 인사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Photo:(C)U 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