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노기자카 46이 2월 21~24일에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데뷔 7주년 기념 라이브 "7th YEAR BIRTHDAY LIVE"를 실시했다.

"7th YEAR BIRTHDAY LIVE"에서는 노기자카 46의 전 177곡이 4일간에 걸쳐 피로되어 각일 약 5만명, 전공연 합해 약 20만명의 관객을 동원. 특히 오사카 출신의 니시노 나나세의 졸업 콘서트로서 행해진 마지막 날 공연은, 전국 218관의 라이브 뷰잉 회장에서 약 10만명이 감상했다.

데뷔 싱글 "인형 커튼"으로부터 22nd 싱글 "돌아가고 싶어진다"까지 전작품에서 선발 멤버에 들어가, 합계 7회 센터를 맡은 니시노.

오프닝에서는 니시노의 영상이 흐르는 가운데 초록과 흰 펜라이트의 빛이 쿄세라 돔을 물들였다. 그리고 8년전 니시노 오디션의 VTR이 상영된 후, 아카펠라로 노랫소리가 들리고 서머송 "여름의 Free & Easy"에서 니시노가 와이어로 하늘을 나는 연출로 객석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

최초의 MC에서 니시노는 "실감이 나는 것은 쇼가 시작되기 1분 전 정도이고, '아, 오늘 졸업?'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Overture'가 걸렸을 때, 쭈뼛쭈뼛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고백. 같은 1기생인 다카야마 히토모토는 "졸업 이야기를 들은 것이 1년 이상 전인데, 그 이후 몇 번이나 만류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면서, "내일부터 네가 새로운 세계로 뻗어가는데, 언제까지나 옷자락을 잡아당겨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어. 할머니가 되어서도 기억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만듭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니시노가 솔로곡 "미안해, 쭉..."을 애절하게 노래한 것 외, 사이토 아스카, 아키모토 마나츠와 3명이서 댄서블한 넘버 "Another Ghost"를 쿨하게 퍼포먼스하며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그 후 노기자카 46은 회장 후방의 스테이지에서 니시노의 센터곡 "생명은 아름답다"를 선보이면서 불기둥이 차례차례 오르고 스테이지가 높게 상승하는 박력 넘치는 연출과 함께 관객을 압도해 갔으며, 작년 12월에 선보인지 신입 4기생들 역시 니시노의 마지막 날을 위한 축하 무대에 올랐다.

42곡의 라이브 본편을 마치고 다시 스테이지에 등장한 니시노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노기자카 46이 비유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되어있었다는 것을 라이브가 시작하기 직전에 깨달았습니다" 이어서 "저 자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거나 춤추는 것은 여러분이 보아 주시고 손을 흔들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매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티멘탈한 분위기 속에서 노기자카 46은 "싱크로니시티"를 거쳐 라이브의 인기 넘버 "댄케시엔"을 퍼포먼스." "지금까지 고맙다"라고 하는 가사가 쿄세라 돔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곡 끝에 니시노가 "역시 노기자카구나!"라고 외치자, 팬들은 전력으로 "다!"라고 회답하고 있었다.

앙코르의 마지막에는 작년 11월에 니시노의 라스트 싱글곡으로서 발표된 "돌아가고 싶어진다"가 전해지며 장내는 팬들이 내건 "고마워요"라고 쓰여진 초록색 종이로 가득 찼다.

그리고 니시노가 스테이지를 떠나도 환성은 멈추지 않았고, 더블 앙코르 타이밍에 다시 팬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니시노는 솔로곡 "광합성 희망"을 멤버와 함께 부르면서 2011년 8월 21일의 노기자카 46 결성으로부터 2690일간 계속 된 아이돌 인생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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