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트위터로 축하메시지 전해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지난 2월 2일 나고야 시네마스코레 선행개봉에 이어 지난 16일에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신주쿠무사시노관에서 개봉했다. 이어 3월 1일에는 오사카 테아토르우메다 극장, 3월 9일 교토시네마 등 영화팬들을 키워 온 일본의 대표적인 미니씨어터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리미티드 극장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미니씨어터가 없는 지역에서는 이온시네마, 유나이티드시네마 등 멀티플렉스관 상영도 예정되어 있어, 3월까지 <막다른 골목의 추억> 관람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면서 두번, 세번 반복해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어 장기상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개봉한 신주쿠무사시노관은 내년에 개관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극장으로 도쿄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도쿄 개봉을 기념해 최현영 감독, 배우 다나카 슌스케와 동현배가 신주쿠무사시노 극장을 직접 찾아 일본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최현영 감독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일본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어디선가 자신의인생이 막다른 길이라 느끼는 분들에게 이 영화가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의 원작소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개봉합니다. 영화 타이틀 글씨는 제가 쓴 것이랍니다.”라며 영화개봉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일본 포스터의 화사한 벚꽃 사진 위에 올린 일본어 타이틀은 작가 본인이 직접 써, 영화사측에 건넨 것으로 작가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엔드포인트’ 카페 점장 니시야마 역으로 출연한 다나카 슌스케는 일본에서 ‘BOYS AND MEN’의 멤버로 노래, 댄스, 연기, 뮤지컬을 아우르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극중 유미의 속 깊은 남사친 진성 역으로 출연한 동현배도 바쁜 스케줄에도 직접 도쿄 개봉을 챙기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신주쿠무사시노관 개봉이벤트로 열린 니시야마의 시크릿 레시피로 제작된 ‘미소토스트’ 판매 이벤트는 1회 상영 전 완판되어, 개봉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낯선 도시에서 찾아온 감성멜로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일본개봉에 이어 오는 4월 한국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막다른 골목의 추억>

원작 요시모토 바나나 『막다른 골목의 추억』(민음사)

감독 최현영

출연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안보현,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히라타 카오루

장르 감성멜로

개봉 2019년 4월

제작 영화사조아, 시네마스코레

공동제작 에코글로벌그룹

배급 트리플픽쳐스

공동배급 리즈필름

제작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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