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극장가, 영화 속 감동을 배가시키는 음악 영화들이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980만 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진 퀸의 명곡으로 영화의 감동을 더하며, 극장가를 넘어 사회 전반에 퀸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겨울 극장가 영화 음악의 열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 초읽기에 돌입하는 등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어, 음악을 소재로한 두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와 시리즈 최초 클래식과 추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가 그 주인공.

먼저,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의 54년 만의 후속작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의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는 천재 소프라노 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과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그리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

사상 최초 클래식과 코난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번 작품은 일본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간 바 있다. 또한, 일본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제32회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해 재미와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특히, 베토벤, 슈베르트, 바흐, 그리고 헨델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클래식 명곡의 향연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키는 가운데, 음악가만을 노린 연쇄살인 사건과 대규모 폭발사건에 맞서는 코난의 추리는 역대급 스케일과 차별화된 재미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귀를 사로잡는 음악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가 음악 영화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NFORMATION]

제       목 |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

원       작 | 아오야마 고쇼

감       독 |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각       본 | 코우치 카즈나리

러 닝 타 임 l 116분

수       입 | CJ ENM

개       봉 | 2019년 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