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최고의 연기를 보였던 명배우 쓰가와 마사히코가 지난 8월 4일 타계했다. 

영화 200여 편, TV드라마 200여 편 등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았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쓰가와 마사히코. 10월의 일본영화상영회에서는 쓰가와 마사히코를 추모하며 사회파 명장 이타미 주조 감독과 함께 했던 작품 9편을 상영한다.

※상영장소 : 3층 뉴센추리홀 / 시간 : 오후 2시 30분

10월 22일(월)에는 영화 ‘중환자’(大病人)를 방영한다.

영화 포스터

- 출연 : 미쿠니 렌타로, 쓰가와 마사히코, 미야모토 노부코
- 상영시간 : 116분
- 제작연도 : 1993년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노년을 맞은 거물 영화배우 겸 감독인 무카이는 암에 걸린 작곡가를 스스로 연기하며 메가폰을 잡는다.

술을 좋아하고 위장약을 사용하던 무카이는 어느 날 몸에 이상을 느낀다. 이혼 직전의 아내 권유로 아내의 학창시절 친구인 의사 오가타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다.

검사 결과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의 위암. 하지만 오가타는 본인에게 알리지 않기로 마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