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8월 일본영화상영회는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코미디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사회성이 담긴 블랙코미디부터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 중 한 명인 무카이 오사무와 일본영화의 감초 스타 가타기리 하이리 주연의 ‘오 브라더 오 시스터’, 코미디는 물론이고 시리어스물까지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아베 사다오의 엄청난 활약이 돋보이는 ‘사죄의 왕’ 등 신선한 소재의 다채로운 코미디 영화 6편을 소개한다. 

※상영장소 : 3층 뉴센추리홀 / 시간 : 오후 2시 30분

8월 14일(화)에는 영화 ‘우드잡’(神去なあなあ日常, Wood Job)을 방영한다.

영화 포스터

- 감독 : 야구치 시노부
- 출연 : 소메타니 쇼타, 나가사와 마사미, 이토 히데아키
- 상영시간 : 116분
- 제작연도 : 2014년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히라노 유키. 대학 시험에도 떨어지고 여자친구에게도 이별 통보를 받은 그는 홍보 전단 표지의 여자 모델이 예쁘다는 이유로 산림관리 연수 프로그램에 덜컥 지원하고, 긴 여정 끝에 가무사리 마을에 오게 된다. 

그런데 도착한 가무사리 마을은 휴대 전화의 전파도 닿지 않는 끝없이 산이 이어진 오지. 히라노는 산에 대해 천재적 재능을 가진 벌목꾼 이다 요키의 집에서 식객 생활을 하면서 본격 산림관리 연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살던 뺀질이 도시 청년에게 고된 노동이 필요한 산림관리가 결코 만만할 수는 없는 일. 험난한 연수 기간 동안, 홍보 표지 모델이었던 초등학교 선생님 이시이 나오키를 만난 히라노는 그녀에게 점점 이끌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