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엔 이세라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가 더욱더 강력해진 웃음 폭탄을 예고하며 베일을 벗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에서 영화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30일 오후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탐정 리턴즈'은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영화다. 

2015년 추석 연휴 극장가를 강타한 '탐정 더 비기닝'을 잇는 두 번째 시리즈 영화로 3년만에 더욱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왔다. 권상우, 성동일 콤비에 이광수가 합류해 어벤져스급 트리플 콤비를 선보인다. 

Q. 권상우에게 '강대만'은 어떤 의미?

권상우

권상우 ''작품을 보면서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후덕한 얼굴뿐이다(웃음). 연기적으로 무엇을 말할 수 있는 작품이라기 보다 40대의 한 가장으로서 숨김없이 재미있게 촬영했다. 유부남들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표현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잔인한 범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Q. 오늘 영화를 본 소감은?

성동일

성동일 ''오늘 저도 처음 영화를 봤다. 1편 비기닝 보다 확실히 리턴즈가 재미있다. 한 번도 안 잤다(웃음). 저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는 영화를 찍는 게 소원인데 이번 리턴즈도 재밌는 영화로 잘 만든 영화 같다. 너무 기분이 좋다.''

Q. 예능,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그랜드슬램인데 소감은?

이광수

이광수 ''예능, 드라마, 영화 세 분야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늘 최선으로 다하려 했고 매사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

Q. 이전 작품과는 결이 많이 다른데 탐정 시리즈의 어떤 부분에 끌렸는지?

이언희 감독

이언희 감독 ''탐정 리턴즈를 찍는다고 했는데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제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영화적으로 재미에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작업을 원했다.''

한편 영화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