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북서부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다자와호수, 도와다호수, 오가반도, 하치만타이 등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진 휴양지로 유명하다. 지금은 거의 사라져가는 혼탕 온천의 전통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도 이름난 온천 여행지다. 

아키타현 센보쿠시에 위치한 다자와 호수

다자와 호수 다츠코 동상 (사진 출처 : 일본 관광청)

아키타현 센보쿠시에 있는 다자와 호수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며, 일본 국내에서 19번째로 큰 호수이다. 호수 전 지역은 다자와 호수 다키카에리 현립 자연공원으로 일본 100대 절경에도 선정된 관광 명소이며, 인기 한류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아키타현 센보쿠시 다자와 호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뉴토온천

쓰루노유 온천은 뉴토산 (1478m) 기슭의 뉴토온천의 여덟개 온천 마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 여관이다. 

일반인 상대로 온천 여관을 오픈한 시기는 겐로쿠 시대 (1688 ~ 1704 년) 부터로 알려져 있다. 쓰루노유의 이름의 유래는 현지 사냥꾼 간스케가 사냥을 하던 중 상처를 입은 학이 온천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 또한 인기 한류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아키타현 센보쿠시에 위치한 일본 무사의 마을 가쿠노다테

가쿠노다테는 아키타현 센보쿠시의 지명이자 국가의 중요 전통적 건축물 보존 지구 명칭이다. 지금도 옛날 무사 저택 등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 ‘미치노쿠의 작은 교토’라고도 불린다.

특히 벚꽃 시즌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가쿠노다테를 찾고 있다. 기모노 입고 산책하기, 니혼슈 시음 등 다양한 현지 체험과 일본 전통 공예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쿠노다테 다테츠야

현재의 건물은 1900년에 지어진 것으로 옛 상점가의 정취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다테츠야 내부에는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던 생활 용품 등이 무료로 공개 중이며 장인들이 손수 만든 아기자기한 공예품도 살 수 있다. 

유명한 기모노 선생님에게 기모노의 역사를 배우면서 기모노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벚꽃 시즌에는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아키타의 봄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가쿠노다테 니시노미야케

가쿠노다테에 있는 2개의 무사 저택거리 중 하나인 타마치 부케야시키에 있는 니시노미야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숲속의 그늘, 가을에는 감 열매가 여물며 겨울에는 눈과 어울러진 정원 풍경이 돋보이는 사계절이 살아 있는 곳이다. 박물관, 카페, 일본 전통 공예품 선물가게 등 볼 거리도 많고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