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에서 나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것은 일본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감미로운 맛으로 유명한 사시미에서 담백한 우동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맛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다양한 요리법이 일본에서 개발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준 높은 요리사들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나라에 다녀간다. 특히 도쿄는 재정과 경제의 중심지라는 위상과도 걸맞게 음식의 풍미를 자랑하고 있는 주요 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다양한 조리법을 구경하려면 지하철과 전철역 근처를 거닐어 보자. 여기는 적당한 가격대의 일본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일본 먹거리 집합소로 다양한 음식 모형과 칼라 사진들을 진열대에 전시해 두고 있다. 몇몇 음식점들에서는 음식들 각각에 가격표를 달아 고객이 카운터에서 계산하거나 자동판매기에서 직접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팁 제도는 일본에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서양에서 널리 소개된 스키야키와 이국적 향취를 더해주는 스시는 최근 들어 우리에게 더 친숙해졌고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극소수만이 일본 전통의 화려한 음식들을 맛볼 준비를 하고 온다. 일본에서 먹는 음식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1. 스키야키 : 테이블위에 놓여진 전용의 철냄비 안에 얇게 여민 쇠고기를 여러가지 야채나 두부와 함께 약간 달게 간을 한 전골요리. 

2. 덴푸라 : 새우, 오징어, 생선등의 어패류나 여러가지 야채등을 밀가루에 입혀서 기름에 튀긴 요리. 

3. 스시 : 식초 등으로 간을 한 밥을 작게 주물러 한입 크기로 썬 신선한 어패류(참치, 새우, 오징어 등)나 달게 맛을 들여 두껍게 말은 계란말이 등을 얹어서 만든 것을 니기리스시(握りすし)라고 한다. 또한 오이나 절인 야채등을 중심부에 놓고 말아 만든 김밥을 마키즈시(眷きずし)라고 한다. 

4. 사시미 : 한입 크기로 썰은 신선한 어패류를 와사비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는다. 

5. 야키도리 : 닭이나 닭의 껍질, 혹은 닭의 내장을 꼬치에 꽂아 달고 짭짤한 소스나 소금으로 간을 해 불에 구어내는 음식으로 야키도리와 함께 야채나 버섯을 꽂은 것도 있다.

6. 돈카쓰 :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

7. 샤부샤부 : 아주 얇게 썰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여러가지 야채나 두부등과 함께 끓는 물속에서 살짝 익혀 먹는다. 

8. 면류(소바, 우동, 라면) : 서민에게 사랑받는 요리로 스프속에 넣어서 끓이기도 하고 차가운 스프에 담궈서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