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잘 발달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열차서비스 하나만으로도 거의 모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와 국내항공 서비스도 잘 정비되어 있다.

도시 내에서 버스와 택시를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페리는 홋카이도와 규슈에 주요항구가 있어 도쿄, 오사카, 고베와 연결된다. 게다가 일본은 JAL, 전일본공수(ANA), 일본아시아항공(JAA) 및 세계 곳곳으로 운항되는 외국계항공사가 종합 국제 항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지바 우라야스와 사이타마 신도심을 소개한다.

지바 현(千葉県) 우라야스 : 오늘에 전해지는 어부촌의 모습과 최신 테마파크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바 현 북서부의 우라야스 시는 과거 어촌으로 번창했으며 김이나 바지락조개 등 어패류가 풍부한 마을이었다. 

1930년대 후반 경부터 도쿄 만에 흘러 들어가는 에도가와 강 하구 매립이 시작되었고 이어 생겨난 신흥주택과 상업시설에 의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발전의 하나의 계기가 되었던 것이 도쿄디즈니랜드라 할 수 있다.

도쿄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 지구에는 2000년에 대형 쇼핑몰인 익스피어리가 오픈했으며, 2001년에는 동서고금의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테마로 한 디즈니 시가 문을 열었다.

또한 어부촌 이었던 때의 모습도 남아있으며 도쿄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사카이가와 강 주변에는 옛날 어부들의 삶의 모습을 전하는 집들이 있으며 그 일부가 공개되고 있기도 하다. 

가장 오래된 민가는 1869년에 지어진 집으로 그 부근에는 우라야스 시의 향토자료관, 옛날 그대로의 조개 가게나 김 상점도 있는 등 어부촌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교통 안내]

도쿄 역에서 : JR 게이요 선 쾌속으로 도쿄 역에서 신우라야스 역까지 약 18분

디즈니랜드에는 JR게이요 선 도쿄 역에서 마이하마 역까지 약 18분

사이타마 현(埼玉県) -사이타마 신도심 : 과거와 미래가 알맞게 조화된 사이타마의 신도시

사이타마 현 남동부의 우라와 시, 요노 시, 오미야 시에 걸쳐있는 사이타마 신도심은, 옛 국철 차량정비장 부지를 이용하여 2000년 5월 5일에 문을 열었다. 21세기 사이타마 현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지역이다. 

사이타마 신도심은 정부의 관청시설 외에,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 레스토랑, 쇼핑가 등 약 5만 7천 명이 일하고 있는 거대도시로 탄생하였다. 역에서 내려오면 제일 먼저, 하얀 튜브 모양의 곡선의 지붕이,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계단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보행자 데크가 거리 전체를 연결해 주며, 곳곳에 유니크한 오브제가 장식되어 있어 근미래를 느끼게 해 준다. 그 안에 무사시노의 잡목숲을 이미지하여 220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은 느티나무 광장의 푸르름은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는 세계 최대급의 무빙 블록을 사용하여, 관내를 5천명 수용의 홀에서 3만 7000명 수용의 스타디움으로까지 변신시킬 수도 있다.4~5층에는 세계 최초의 존 레논 뮤지엄이 2000년 10월에 오픈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 안내]

JR 게이힌 도호쿠 선으로 도쿄 역에서 사이타마 신도심 역까지 약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