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작은 지방도시를 여행해 보는 것이 좋다. 

일본에는 예로부터의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 많이 있으며 전통거리와 가옥들이 있는 이런 지역에서는 예스러운 소박한 방식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을 볼 수가 있다. 

지방의 성곽, 산악마을, 작은 어촌 등에서 아름다운 오래된 풍경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 일본의 도예, 섬유와 같은 전통예술, 공예작품은 매우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통예술과 공예의 마을을 방문하여 숙련된 장인정신을 가까이 접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오모리현(青森県) 아오모리 시 : 옛 항구도시라는 역사를 간직하면서 동시에 근대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도시

아오모리 불꽃축제(사진 출처 : 픽사베이)

쓰가루 반도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아오모리 시는 아오모리 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옛 항구도시라는 역사를 간직하면서 동시에 근대도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베이 에리어는 최근에 정비가 진행된 주목받는 지역으로 아오모리 현의 관광·물산 정보기지인 아오모리 현 관광물산 아스팜, 세이칸 연락선의 역사를 전하는 메모리얼 쉽 핫코다 마루, 라이트업된 야경이 장관인 아오모리 베이브릿지 등이 인기 장소이다. 

무나카타 시코 기념관에서는 아오모리 출신의 세계적인 판화가 무나카타의 작품과 업적이 소개되고 있다. 아오모리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면서 아오모리 시 삼림박물관 및 아오모리 현립 향토관, 민속자료가 전시된 게이코 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에 열리는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도호쿠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현 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그리고 시의 남쪽 교외에 있는 네부타의 마을에서는 대나무와 나무로 만든 골격에 종이를 붙여 제작한 인형 속에 불을 밝히는 네부타 전시 및 체험 쇼가 열리고 있어, 일 년  내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교통 정보]

JR 도호쿠 신칸센으로 도쿄 역에서 모리오카 역까지 약 2시간 22분 

JR 도호쿠 본선으로 모리오카 역에서 아오모리 역까지 약 2시간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