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분노 장면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다.

스피카 멤버들이 자작 랩 부르는 장면에서 이효리 분노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가수 이효리가 소속사 걸그룹 스피카의 ‘자신감 결여’에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는 이효리가 프로듀싱을 맡은 스피카 멤버들을 위해 랩의 거장 타이거JK와 Bizzy를 초빙해 레슨을 받았다.

이효리는 앞서 스피카 멤버들에게 자작 랩을 준비해, 타이거JK앞에서 각자의 랩 실력을 선보이는 미션을 내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스피카 각 멤버들이 자신이 만든 랩을 타이거JK 앞에서 선보였다.

타이거JK는 각 멤버들의 랩이 끝날 때 마다 일일이 평가를 내렸고, 모든 멤버들의 자작 랩이 끝난 후 “이 친구들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끼가 있고, 웃기고, 재미있고, 연기 잘한다. 다만 자신감이 없다”라며 “이걸 원하고 사랑해서 하는 것 같지가 않다. 그런데 진짜 원해서 해야한다”라고 총평과 조언을 해줬다.

타이거JK와 Bizzy의 랩 수업이 끝난 후 이효리는 스피카 멤버들에게 혼을 내 이효리 분노를 표시했다. 이효리는 “아까 너희들이 랩 하는 것을 보고, 딱 봐도 저것보다는 잘 할 수 있는 걸 내가 아는데, 쭈뼛쭈뼛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 창피하고 속으로 화가났다”라고 이효리 분노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스피카 멤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효리 언니의 분노 심정을 이해한다. 그런데 자신감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우리 멤버들에게 너무 많았다. 그러다보니 좌절도 많이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소극적으로 변했다”라고 자신들의 현 상황을 고백했다.

▲ 사진=방송캡처
이에 이효리는 이른바 ‘단점 극복 프로젝트’로 스피카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미션을 내렸다.

스피카 멤버들은 이효리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각자 뿔뿔히 흩어져 미션을 수행했다. 그 중에는 미션이 두려워 우는 멤버도 있었다.

이효리 분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분노, 효리가 분노했다고 해서 뭔가 봤더니, 멤버들의 자신감 부족에 대해 분노했구나”, “이효리 분노에 이효리 미션으로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효리 분노, 저렇게 자신감이 없으면 대중 앞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효리 처방이 약발이 있어야 할텐데”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