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체출(체대 출신)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0회에서는 예체능팀이 예능 사상 최초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이에,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과 고강도 체력 단련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

그 가운데 예체능팀의 유일무이한 체출 이지훈이 연예인 신분을 훌훌 벗어 버린 채 무한 스피드와 강철 체력을 뽐내 관심이 모아진다.

태릉선수촌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이지훈은 "(체육을 전공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를 꿈꿨었다."며 "동경의 장소에 오니 기분이 이상하다. 희열감이 느껴진다."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 사진=KBS
예체능팀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고된 훈련의 연속에도 연신 놀라운 표정으로 훈련을 이어나갔다. 태릉선수촌의 훈련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었던 것. 이는 일명, 공포의 '젖산 내성 훈련'으로 불리는 필드하키 선수들과의 '200m 인터벌' 훈련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지훈은 "진짜 제대로 하고 싶다."며 마이크를 벗어 던진 채 200m를 28초에 완주하며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 '예체능' 제작진은 물론 필드하키 감독님까지 그의 열성적인 모습에 호의를 표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20회에서는 강호동-존박의 놀라운 역전승 이후 모두의 예측을 뒤집은 예체능팀 vs 부산 두구동의 피 말리는 경기 결과와 함께 예능 최초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게 된 예체능팀의 땀과 눈물이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벌이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