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 등의 작품을 연출했던 체코 출신의 헐리우드 감독 밀로스 포만이 13일 (현지 시각) 8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milosforman

1968년 '프라하의 봄' 시기에 체코를 떠났던 밀로스 포만 감독은 헐리우드에서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통하여 1976년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 포함 5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일약 명감독 반열에 올라 섰다.

이어 뮤지컬 무비의 걸작들인 '헤어' '랙타임' '아마데우스'를 발표하며 80년대 주요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고, 90년대에도 '래리 플린트'등의 걸작을 쉬지 않고 발표하였다.

SNS 상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대니 드 비토, 미아 패로우, 짐 캐리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멘트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