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내를 여행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교통망이 세계 최고로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교통망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국제운전면허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외국에서 운전한다는 것은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그런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해결방법이 바로 관광 택시이다. 2~3시간, 또는 2~3일간 택시를 전세 내서 자신의 속도에 맞게 관광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출처 : 일본 관광청

자유로움과 편리함이 매력

관광 택시를 이용하는 순간, 그 매력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다. 스바루교통은 대부분의 운전기사가 영어로 대응할 수 있으며 영어 관광가이드를 할 수 있는 운전기사도 있다. 9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사이즈를 자랑하는 점보 택시는 창문도 커서 세단보다도 역동적으로 차창 관광을 할 수 있다.

관광 택시의 편리함 중 하나는 역시 짐이나 쇼핑 가방을 들고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또한 4시간, 6시간, 8시간 정도의 코스가 있으며 코스 및 시간 등의 조절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관광 택시 추천 코스 

2~3시간 동안의 투어를 하고 싶다면 황궁 주변을 돈 다음에 도쿄에서 가장 큰 쇼핑의 거리 중 하나인 긴자로 가서 가부키좌와 쓰키지 어시장을 지나 인공 섬인 오다이바로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오다이바에 도착하면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을 본뜬 동상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은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며 배경으로 보이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야경은 매우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