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붕어빵’ 부녀 사진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버지 오구석과 함께 MBC 첫 나들이를 했다.

‘딸바보 특집’으로 꾸며진 MBC '세바퀴'에 출연한 오나미는 MBC 첫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아버지 오구석은 “딸의 MBC 데뷔를 위해 큰마음을 먹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버지와 똑같이 닮은 ‘오나미의 얼굴’이었다. “따님이 예쁘냐?”는 MC의 질문에 아버지 오구석은 “딸이 항상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대답했다. 하지만 대답을 한 뒤 웃음을 지어 오나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 사진=MBC
하지만 아버지의 속마음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밝혀졌다. “오나미가 김태희보다 예쁘다”, “내 딸 오나미가 박지선보다 예쁘다”라는 두 가지 질문에 아버지는 모두 “네”라고 대답했지만 결과는 ‘진실’과 ‘거짓’이 하나씩 나왔다. 당황한 아버지 오구석은 “심장이 안 좋아 그런 것 같다”고 변명했지만 나온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장광과 개그우먼 장윤희 부녀, 편승엽과 편지 부녀, 윤철형 부녀, 여홍철 부녀가 함께 출연했다. 특히, 여홍철의 대를 이어 체조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딸 서정 양이 ‘체조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아빠에게 말할 수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부녀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MBC '세바퀴'는 10일(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