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조건’의 두 번째 조건인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휴가를 보내라’라는 과제를 받은 김준현은 작사․작곡부터 키보드․기타․드럼 등 악기연주까지 혼자서 한 곡의 노래를 완성하는 ‘원맨밴드’에 도전했다.

평소 원맨밴드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김준현은 바로 곡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체험 첫 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았던 대관령의 뻥 뚫린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김준현은 곧 본격적인 작곡에 돌입했다. 키보드로 메인 멜로디를 만든 김준현은 이쯤에서 기타가 들어가야 한다며 기타 연주에 나섰고, 조금 더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위해 드럼이 필요하다며 드럼까지 연주했다.

키보드부터 기타․드럼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연주해내는 김준현의 실력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준현은 이에 만족할 수 없었고, 노래의 부족한 공간을 메우기 위해 내레이션까지 뚝딱 만들어냈다.

▲ 사진=KBS
작곡 막바지 단계에 이른 김준현은 키보드를 연주하며 맛보기로 노래를 들려주었고, 지인들의 호평에 힘입어 평창 올림픽 테마송을 넘보기까지에 이르러 주위 사람들을 폭소케 했는데, 김준현의 수준급 연주 실력과 활기찬 음악은 8월 10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인간의 조건'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