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조건’의 두 번째 조건인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휴가를 보내라’라는 과제를 받은 김준현은 작사․작곡부터 키보드․기타․드럼 등 악기연주까지 혼자서 한 곡의 노래를 완성하는 ‘원맨밴드’에 도전했다.
평소 원맨밴드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김준현은 바로 곡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체험 첫 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았던 대관령의 뻥 뚫린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김준현은 곧 본격적인 작곡에 돌입했다. 키보드로 메인 멜로디를 만든 김준현은 이쯤에서 기타가 들어가야 한다며 기타 연주에 나섰고, 조금 더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위해 드럼이 필요하다며 드럼까지 연주했다.
키보드부터 기타․드럼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연주해내는 김준현의 실력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준현은 이에 만족할 수 없었고, 노래의 부족한 공간을 메우기 위해 내레이션까지 뚝딱 만들어냈다.